운동선수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인식하는가?: 근거이론 관점

Abstract

이 연구의 목적은 운동선수 스트레스 인식 과정을 조사하여 부정 스트레스와 긍정 스트레스를 이해하고, 긍정적 스트레스로 전환하는 핵심은 키워드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긍정 스트레스의 인식 전환 과정에서 핵심 단계인 메타 인지적 인식을 발견하였다. 연구참여자로는 선수 경험이 풍부한 국가대표 후보 이상이며, 프로선수 경험이 있는 7명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진행하여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이후, Strauss와 Corbin이 제시한 개방 코딩, 축 코딩, 선택 코딩을 순서대로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개방 코딩 결과, 상위 범주 6개, 하위 범주 28개, 개념 215개가 도출되었다. 이후 실시한 축 코딩을 통해패러다임 모형이 도출되었다. 이 모형에서 인과적 조건은 스트레스 발생 상황으로 부상 및 재부상, 부담감(환경적), 마음의상처, 결과 지향, 경기의 부정적 영향으로 나타났다. 맥락적 조건은 스트레스로 인한 부정적 변화로 출전 기회 위협, 반복적인 실수, 비합리적 판단, 부정적 사고로 인한 악순환 고리로 나타났다. 중심 현상은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적 심리적 반응으로 부정적 반응으로는 부정적 생각이며,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시점으로는 학습과 연습의 중요성, 돌파구 찾기로 나타났다. 결과로는 부정적 인식으로 경기력 저하, 부정적 스트레스 반복, 재부상으로 추출되었고, 긍정적 인식으로는 경기력 회복, 주요 타자의 영향, 받아들임으로 나타났다. 선택 코딩에서는 처음 스트레스를 인식하는 과정의 표와, 긍정 인식 전환 과정에서의 표인 두 가지 스트레스 인식 과정을 입체적으로 추출하였다.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과정에서의 핵심 범주로는 ‘내면의 힘성장 열쇠는 메타인지’로 제시하며, 이에 따른 이야기 윤곽을 서술하였다. 이 연구를 스트레스의 긍정적 영향 및 부정적 영향을 구분하고, 운동선수들에게 스트레스가 긍정적으로 인식되는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제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