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중학생용 자기 위주 인지 왜곡 척도의 (How I Think Questionnaire: K-HIT)타당화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Gibbs, Barriga, & Potter(1992)에 의해 개발된 자기 위주 인지 왜곡 척도를 한국어로 번역하고, 타당도를 확인하였다. 자기 위주 인지 왜곡 척도와 공격성 질문지, 적대적 자동적 사고 척도를 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남녀학생 361명에게 실시하였다. 그 중에서 불성실하게 답변한 설문지 등을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선별된 245명을 대상으로 하여 탐색적 요인 분석을 실시한 결과, 기존의 연구에서와 같이 4개의 요인(자기중심성, 타인 비난, 축소화/잘못된 명명, 최악 가정하기)이 추출되었으며, 설명력과 요인 간 변별력이 낮게 나타난 16개의 문항을 제외하고 총 23개의 문항으로 척도를 재구성하였다. 또한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하여 이 4요인 척도의 적합도를 검증하였다. 이 척도의 내적 합치도는 .94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수렴 타당도 역시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자기 위주 인지 왜곡 척도의 의의와 유용성,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