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倪瓚의 隱逸 행위와 逸의 회화 미학 연구A Study on Painting Aesthetics of the Correlation between Ni Zan (倪瓚)'s Secluded (隱逸) Life and Taoism

Other Titles
A Study on Painting Aesthetics of the Correlation between Ni Zan (倪瓚)'s Secluded (隱逸) Life and Taoism
Authors
김순섭
Issue Date
May-2020
Publisher
한국도교문화학회
Keywords
Keywords: secluded (隱逸); yìmín (逸民); purity and non-interference (淸淨無爲); exceptional spirit (逸氣); calmness (淡); righteousness (簡); 逸; 逸民; 淸淨無爲; 逸氣; 淡; 簡
Citation
도교문화연구, v.52, pp 161 - 190
Pages
30
Journal Title
도교문화연구
Volume
52
Start Page
161
End Page
190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2595
DOI
10.38113/jstc.2020.05.52.161
ISSN
1598-7906
2671-8669
Abstract
주제어 :隱逸, 逸民, 淸淨無爲, 逸氣, 淡, 簡 본 논문은 원나라 문인 화가 倪瓚(1301~1374)의 淸淨한 隱逸적 삶이 그의 예술관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도가 사상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연구한 논문이다. 도가철학자인 莊子는 폭군인 宋康王이 다스리던 매우 혼란한 시대에 살았다. 장자는 養生의 방법으로 산수에 나아가 이해득실을 잊고 천지 사이로 왕래하는 逍遙自在의 정신을 주장하였다. 이것이 장자의 逸의 철학이고 장자는 逸民의 대표적 예이다. 장자의 ‘일의 철학’은 후세에 많은 지식인에게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예컨대 嵇康과 陶淵明 등은 모두 한 시대를 풍미한 은사이고 일민의 대표이며 또한 원나라 四大 화가 중 예찬도 전형적인 일민이다. 원나라는 이민족인 몽골족이 통치하던 시기였기에 한인에 대해서는 사회, 정치, 경제 전반에 많은 차별이 있었다. 그래서 많은 한인 사대부와 문인 화가들은 다양한 형태로 은일을 하였다. 특히 예찬은 노장의 일민 정신을 계승한 문인 화가이며 그의 회화 작품은 逸品의 경지를 이룬 畵隱 화가로 평가받는다. 후대에 董其昌과 많은 문인화가 들이 예찬을 일품화가로 품평한 이유는 예찬이 기교적인 부분에도 뛰어난 점이 있지만, 궁극적으로 도가의 淸淨無爲 사상을 실천하여 부귀와 명리를 추구하지 않고 淸閑하고 幽靜한 은일적 삶을 예술화하였기 때문이다. 예찬의 청정무위한 은일의 삶은 本性을 온전히 실현할 수 있었기에 그는 어떤 속박이나 구속을 당하지 않고 정신적인 자유와 해탈을 얻었고 나아가 노장의 逸의 미학 정신을 내재화하여 자연과 物我一體한 逸氣의 예술관을 형성하였다. 그렇기에 그의 일기 회화예술은 기존의 정통, 법도, 규격화의 양식 회화에서 벗어나 회화, 시가 서로 긴밀하게 결합된 시·화 일체를 이루었고 보다 담백하면서 간결한 새로운 회화 양식을 표현해 내었다. 그는 淡, 淸, 簡의 회화 미를 실현하였으며 송대에 形寫를 중시한 것에서 탈피하여 개인의 주관적 감정표현을 중요시하였다. 이러한 예찬의 일기 예술관은 후대 문인들의 예술정신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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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대학 > 회화과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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