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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상복에 표현된 색채상징 연구 - 흰색과 검정색을 중심으로 -Color Symbolism Expressed in Eastern and Western Mourning Clothes - Focused on White and Black -

Other Titles
Color Symbolism Expressed in Eastern and Western Mourning Clothes - Focused on White and Black -
Authors
김주희채금석
Issue Date
Dec-2016
Publisher
한국패션디자인학회
Keywords
상복; 흰색; 검정색; 죽음; 생과 사; mourning clothes; white; black; death; life and death
Citation
한국패션디자인학회지, v.16, no.4, pp 1 - 14
Pages
14
Journal Title
한국패션디자인학회지
Volume
16
Number
4
Start Page
1
End Page
14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3179
DOI
10.18652/2016.16.4.1
ISSN
1598-3749
Abstract
상복은 상중에 있는 상제나 복인이 입는 예복으로 엄숙하게 갖추어 입는 것은 인간의 생명에 대한 존엄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죽은 사람을 예로써 보내기 위한 산 사람들의 예의 표현방법이다. 상복이나 수의(壽衣)는 민족이나 문화, 지역에 따라 표현 색상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으나 상복 색상의경우 유럽을 비롯한 서구 문화권은 검은색, 아시아 중심의 동양 문화권은 흰색으로 양분화 하여 나타나는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상복의 모습을 당연시하게 볼 수 있으나, 생과 사에 대한 각 문화권의 내재된 상징적의미를 색채를 통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 흰색과 검정색은 인간의 생과 사를 표현하는 원초적인 색상으로동양의 상복에서는 흰색으로, 서양의 상복에서는 검정색으로 나타난다. 동양과 서양의 사상체계와 죽음의의미를 살펴보았을 때, 동양은 삶과 죽음, 영혼과 육체를 하나의 동일선상에서 보는 일원론적 관점으로 우주적 생명과 연관되는 순환적 양태를 보인다. 반면 서양은 영혼과 육체를 분리하는 이원론적 관점으로 죽음이후를 신앙의 문제로 여기거나, 인간이 죽음을 극복하는 순간에 맞추어 사고한다. 동·서양의 사상체계와 죽음의 의미를 살펴보면 동양 상복에서의 흰색은 물질 이상의 것, 순수함과 깨끗함을 의미하는 것으로 죽음을대하는 긍정적인 자세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으며 죽음을 생의 끝으로 보지 않고 또 다른 생명의 시작으로여겨 태양빛과 같은 흰색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서양 상복에서의 검은색은 죽음 이후의 정의할 수 없는미지의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으로 극한 슬픔과 부정성을 표출한다. 또한 16세기 이후 변화한 검은색 상복은살아 있는 자, 남아 있는 자를 위한 색으로 변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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