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기술규제가 무역자유화에 미치는 영향 분석: 한-미 FTA 사례를 중심으로

Abstract

본 논문은 한-미 FTA 발효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미국의 WTO TBT 통보문을 분석하여 분류 가능한 HS 코드를설정하고, 對미 수출상위 품목을 선별하여 한국의 수출물품의 HS 코드와 미국의 TBT 통보문에 적용 가능한 HS 코드를 연계하여 미국의 TBT 통보문과 FTA활용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FTA 특혜 관세 혜택이 높고 원산지결정기준 충족이 용이하여 FTA 특혜 효과가 큰 품목일수록 TBT 규제가 더 많이 적용되고 있음을보여주었다. 아울러 TBT 통보문의 사례분석을 통해 FTA활용률이 낮은 품목일수록 적용 가능한 기술규제가 다양한부처에서 가중적으로 누적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FTA를 통한 시장개방효과가 큰 품목일수록더 많은 기술 규제가 적용되고 있어 무역자유화 효과를 경감시키고 있음을 보여주었다는 데에 본 논문의 의의가있다.

This p aper a nalyzes the relationship b etween t he U S TBT notification and F TA utilization of the top items exported to the United States, through linkage of the HS code of Korean export good and the US TBT notification, after linking the US WTO TBT notifications from the entry into force of the KORUS FTA to the present with classifiable HS code. It is shown that the larger the FTA preference effect on the top export items, the more the TBT regulation is applied, through the correlation analysis between Korea-US FTA data and WTO TBT notification data. In addition, it was also confirmed that the utilization rate of FTA is low as the TBT regulation is cumulatively applied in various ministries through the case analysis of TBT notification. This paper contributes to showing that the trade liberalization effects can be offset as more technical regulations are applied to the items with greater market opening eff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