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魯西 尹宣擧의 責善之道-懷尼是非의 원인과 관련하여-The teachings of Chaegseon of Noseo Yun Seon-geo-Related with the Cause of the Hoeni Controversy-

Other Titles
The teachings of Chaegseon of Noseo Yun Seon-geo-Related with the Cause of the Hoeni Controversy-
Authors
한지희
Issue Date
Dec-2015
Publisher
조선시대사학회
Keywords
책선; 기유의서; 회니시비; 윤선거; 송시열; Chaegseon; Giyueoiseo; Hoeni Controversy; Yun Seon-geo; Song Si-yeol
Citation
조선시대사학보, no.75, pp 339 - 367
Pages
29
Journal Title
조선시대사학보
Number
75
Start Page
339
End Page
367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51879
ISSN
1226-5705
Abstract
‘責善’은 친구의 잘못을 돌이켜 善으로 이끄는 행동을 말한다. 윤선거의 붕우책선은 회니시비의 원인과 관련이 있는데, 윤증 가문과 소론은 송시열이 윤선거를 비판한 이유가 윤휴의 일이나 강도사건에 있지 않고 윤선거의 책선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윤선거는 효종 말년에 송시열, 유계 등이 출사하자 그들이 실질적으로 민생을 해치는 폐정을 개혁하도록 책려하였다. 그러나 이조판서인 송시열이 자신에게 영합하는 사람들을 등용하고, 윤휴를 이단으로 배척하자 그의 사의를 비판하며 사문의 분열을 우려하였다. 윤선거는 특히 기유의서에서 송시열의 패권적 행동과 윤휴와의 일을 지적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사문의 종장으로 주자절대주의에 입각해 세도를 담당하려는 송시열의 정치적 학문적 위상을 위협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송시열 일파와의 충돌을 초래하였다. 학문과 경세, 의리 모든 것에서 실심․실덕에 의한 실제적 공효를 부르짖었던 윤선거는 송시열이 주자에 가탁한 패권적 행위로 대의를 무너뜨리고 윤휴와의 갈등으로 사문의 분열을 획책하는 것을 비판하였고, 반면 송시열은 책선의 본의는 제쳐둔 채 기휘를 지적하는 것들에 사의로써 대응하였다. 송시열이 윤휴를 방편으로 윤선거의 책선을 거짓으로 만들고 자기잘못을 은폐하려 했다는 윤증의 주장은 바로 이것을 말한다. 이후 노론이 윤선거의 책선의 의도와 내용을 전면 부정하며 극력 비판했던 것을 보면, 이들도 회니시비의 원인으로 동일하게 책선의 문제를 일정 부분 인식했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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