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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선잠(先蠶) 악장 연구Study on Seonjam Akjang of Joseon Dynasty

Other Titles
Study on Seonjam Akjang of Joseon Dynasty
Authors
박현숙
Issue Date
Sep-2014
Publisher
한국사상문화학회
Keywords
선잠제(先蠶祭); 친잠의(親蠶儀); 변계량(卞季良); 서릉씨(西陵氏); 악장(樂章); Seonjamje Ceremonial Rites; Chinjameui; Byun; Gyeryang; SeoreungSi; Sericulture
Citation
한국사상과 문화, no.74, pp 89 - 108
Pages
20
Journal Title
한국사상과 문화
Number
74
Start Page
89
End Page
108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52011
ISSN
1229-1749
Abstract
악장은 본래 원구(圜丘), 사직(社稷), 종묘(宗廟) 등 일정한 국가적 의례(儀禮)에서 신에게 올리는 제가(祭歌), 곧 제사에서 쓰인 노래이다. 악장문학이라는 명칭은 국가적 의례인 제사에서 신에게 바치는 노래인 악장이나, 궁중의 연향에서 사용된 송축적인 노래인 가사를 망라하는 포괄적인 시가 명칭이다. 연구자에 따라 악장문학의 외연이 조금 넓어질 수는 있으나, 그 본령은 신에게 바치는 제사노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제사노래로서의 각 악장은 유교의 종교적 의례 중 특정 제사에만 사용되는 것이다. 따라서 악장의 본질은 구체적 의례와 더불어 논할 때 드러난다고 할 수 있다. 악장 중 특히 제례악장의 본질을 제례 속에서 구명해야 한다는 필요성은 종종 제기되었으나, 아직 구체적인 결과물은 없었다. 이글은 선잠악장의 의미를 조선시대 국가제사의 행례(行禮)과정과 연관하여 구명하고자 한 것이다. 선잠악장은 조선시대 국가 제사인 선잠제(先蠶祭)에서 사용한 악장이다. 선잠제는 누에의 신인 서릉씨(西陵氏)에게 지내는 제사로 음력 3월 길한 사일(巳日)에 동교(東郊)에 있는 선잠단에서 거행되었다. 현재 남아 있는 양잠과 관련되는 의례에서 사용한 악장은 변계량(卞季良)이 지은 <선잠악장>과, 국가전례서에 수록된 <선잠악장> 및 친잠례에서 사용한 악장 등 3종류가 있다. 변계랑이 지은 악장은 『춘정집(春亭集)』에 수록되어 있다. 왕비가 직접 선잠단에 나아가 서릉씨에게 제사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관원을 보내 제사를 거행한 조선시대 국가제사에서 실제로 사용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국가전례서에 수록된 악장은 선잠제의 의례 과정 중 신에게 폐백을 바치는 전폐(奠幣), 첫 번째 잔을 바치는 초헌(初獻) 및 제사상에 올렸던 변과 두를 거두는 철변두(徹籩豆) 절차에서 사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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