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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극의 특성 및 그 의미에 대한 연구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and Meaning of the Play within a Play

Other Titles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and Meaning of the Play within a Play
Authors
이용복
Issue Date
Apr-2012
Publisher
한국연극학회
Keywords
극중극(play within a play); 메타연극(metatheatre); 바로크 연극(baroque theatre); 테아트룸 문디(theatrum mundi);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
Citation
한국연극학, v.1, no.46, pp 199 - 232
Pages
34
Journal Title
한국연극학
Volume
1
Number
46
Start Page
199
End Page
232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52332
DOI
10.18396/ktsa.2012.1.46.006
ISSN
1229-2877
Abstract
본고에서는 바로크 시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희곡 작품들에 도입되고 있는 극중극 양식의 특성과 그 의미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먼저 그 형식적 특성에 있어서 극중극이 틀극에 삽입되는 양식에 따라 완전 삽입구조, 병렬식 구조, 해체된 삽입구조 등으로 구분해서 검토하였으며, 이중적 구조로 야기된 시간과 공간의 문제 및 등장인물과 배우 그리고 관객의 이중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극중극의 기능은 작품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대표적으로 바로크 시대의 세계관인 테아트룸 문디 즉 세상은 극장이고 인간은 세상이라는 무대에서 걸어 다니는 배우라는 것, 두 번째는 극중극이 틀극의 진행에 영향을 끼치지 않고 단지 스펙터클한 볼거리로 관객을 즐겁게 하는 장식적 기능, 세 번째는 극중극이 틀극의 진행을 도와주는 도구적 기능, 네 번째는 극중극이 사실임직 하지 않을수록 틀극은 사실처럼 보이게 하는 부인의 기능,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극중극이 가지는 메타연극적 기능에 대해 검토하였다. 바로크 시대에는 일장춘몽 같은 삶의 일회성과 일시성을 연극에 비유하였다면 현대 극작가들이 극중극에 관심을 갖는 것은 외부 현실이 종종 거짓되고 인간의 내적 감정은 오히려 감추어져있다는 인식 때문이다. 연극이 가장의 예술인 것처럼 우리 역시도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는 것이다. 극중극은 연극과 삶의 이러한 유사성을 드러내는 훌륭한 방법이 된다. 나아가 극중극은 연극의 메커니즘을 관객 앞에 드러내고자 하는 작가들의 자의식의 반영의 결과이기도 하다.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으로 예술은 예술 그 자체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극중극은 연극을 통해 연극 그 자체에 대해 문제제기를 한다는 점에서 포스트모던 미학에 속한다. 요컨대 현대에 있어서의 극중극의 빈번한 도입은 인간의 외적인 삶이 거짓되고 가장되어 있다는 의식으로부터 오는 것이며, 나아가 예술이 ‘무엇을’ 보여주는가 하는 문제 보다는 ‘어떻게’ 보여주는가 하는 문제에 더 관심을 갖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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