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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소설과 식민지적 아이덴티티 ― 김내성의 일본어 소설을 중심으로 ―Detective Novels and a Colonial Identity focused on Kim Nae-seong's Japanese novels

Other Titles
Detective Novels and a Colonial Identity focused on Kim Nae-seong's Japanese novels
Authors
홍윤표
Issue Date
Sep-2011
Publisher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Keywords
Kim Nae-seong; detective novels; mistery novels; popular literature; Trans-Boundaries; colonialism; identity; bilingual; 김내성; 탐정소설; 추리소설; 대중문학; 탈경계; 식민지주의; 아이덴티티; 이중언어
Citation
아시아문화연구, v.23, pp 197 - 220
Pages
24
Journal Title
아시아문화연구
Volume
23
Start Page
197
End Page
220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52565
DOI
10.34252/acsri.2011.23..009
ISSN
1975-9150
Abstract
김내성은 193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한국에서는 크게 인기를 얻은 대중소설 작가이다. 본 논문은 김내성이 1935년에 일본어로 쓴 탐정소설 「타원형의 거울」과 「탐정소설가의 살인」 두 편을 중심으로, 식민지시대 한국인 작가의 아이덴티티 문제와 언어의 문제, 그리고 탐정소설과 근대성의 문제를 고찰하였다. 당시 일본에서 탐정소설은 과학적 사고의 산물이며, 탐정소설의 발달이 일본전체의 문명의 발달과 깊이 관계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김내성도 또한 이와 같은 생각을 공유하고 있었고, 조선문단에 추리소설을 뿌리내리고 싶어 했다. 김내성이 당시에 쓴 글을 살펴보면 식민지 시대 당시 식민지 현실에 대한 인식, 이중언어에 대한 고민이 결여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기 나름대로 조선의 ‘근대화’, ‘문명화’에 대해 고민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김내성의 경우는 ‘민족’을 인식하는 기준이 ‘탐정소설’에 있었고, 그 저변에는 민족의 ‘문단’의 형성과 ‘문화’의 발달, 그리고 더 나아가 ‘근대성’과 ‘문명’의 달성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김내성은 발전사관적인 사고를 지니고 있었으며, 또 일본제국의 시선을 내면화했다는 한계성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대의 다른 문학자들보다 경계에 관해서는 리버럴한 사고를 하는 작가였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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