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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공주의와 작가정신: 월남 작가 박순녀의 경우Anti-Communism and the authorship: The Case of Soon-Nyo Park came from North Korea

Other Titles
Anti-Communism and the authorship: The Case of Soon-Nyo Park came from North Korea
Authors
이명희
Issue Date
May-2008
Publisher
숙명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연구원
Keywords
월남; 반소; 반공주의; 국가 권력; 강박 현상; 억압성; 실향; 작가정신; come from North Korea; anti-Soviet Union; anti-communism; state power; the obsession; the repression; the displacement of homeland; authorship
Citation
아시아여성연구, v.47, no.1, pp 7 - 38
Pages
32
Journal Title
아시아여성연구
Volume
47
Number
1
Start Page
7
End Page
38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52641
ISSN
1225-9241
Abstract
이 글은 월남인 박순녀의 반공주의가 어떤 정치 혹은 사상적 요인을 바탕으로 하여 형성되었으며 그것이 남한에서 어떤 경로를 거쳐 작가정신에 영향을 끼쳤는지 파악한다. 그럼으로써 월남인과 반공주의 그리고 작가정신의 상관성을 밝힌다. 이와 같은 작업은 구체적으로 월남 작가들이 경험했던 이데올로기 선택 경로를 유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전쟁 이후 5060년대 반공주의가 엄청난 힘을 발휘하면서 국가 권력을 유지하는 이데올로기로써 작동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월남인에게 있어 실향이라는 것이 남한에 전적으로 동화될 수 없는 객관적 거리를 유지해 줌으로써, 비판적 작가정신의 토대가 된다는 것을 확인하게끔 한다.박순녀의 경우, 반소에 뿌리를 둔 중앙 지향성이 생존의 위기의식을 거쳐 확고한 반공이라는 신념으로 굳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보여준다. 따라서 월남 작가들의 경우, 반소에서 생존의식으로, 생존의식에서 다시 반공주의로 강화되는 이데올로기의 한 선택 경로를 유추해 볼 수 있다. 또한 박순녀의 작품에 나타나는 강박 현상은 국가 권력 혹은 이데올로기의 억압성을 역으로 드러내는데, 이때의 강박은 사실 그 뿌리가 실향에 있다. 따라서 월남인으로서의 ‘실향’은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어로 작용함으로써, 작가 정신의 토대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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