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자아존중감 및 가족건강성이 다문화 인식에 미치는 영향 연구 - 초등학생의 성별과 학년을 중심으로 -

Abstract

본 연구는 한국 사회의 미래 주역으로 성장할 청소년들에게 성숙한 다문화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자질과 가치의 중요성을 고취시키고자, 청소년의 자아존중감과 가족건강성이 다문화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그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청소년의 성별과 학년을 중심으로 차이를 규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에 위치하고 있는 초등학교 4, 5, 6학년 학생 27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SPSS WIN 21.0을 이용하여 t-test, F-test, 위계적 회귀분석방법을 활용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가족건강성과 다문화 인식 정도가 높았다. 둘째, 학년이 낮을수록 자아존중감과 다문화 인식 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셋째, 초등학생의 성별, 학년, 자아존중감, 가족건강성이 다문화 인식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가족건강성이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초등학생 대상의 다문화 인식 교육을 진행할 경우 성별과 학년을 고려하여 단계적이면서도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또한 가정 내에서는 가족건강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건강한 소통을 이루어 가족생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자연스럽게 타인을 수용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논의에서는 초등학생의 다문화 인식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문화 교육의 실천적 제언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