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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한국기독교의 금주금연 문제Early Christian's Anti-drinking and Anti-smoking Campaigns in Korea

Other Titles
Early Christian's Anti-drinking and Anti-smoking Campaigns in Korea
Authors
윤은순
Issue Date
Mar-2010
Publisher
한국기독교역사학회
Keywords
Anti-drinking and Anti-smoking; religious salvation; korea economy and wealth; baptism question-answer; temperance movement; 금주금연; 종교적 구원; 사회경제; 세례문답; 절제운동
Citation
한국기독교와 역사, no.32, pp 5 - 29
Pages
25
Journal Title
한국기독교와 역사
Number
32
Start Page
5
End Page
29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54929
DOI
10.18021/chk..32.201003.5
ISSN
1598-7256
Abstract
한국 기독교의 특징 중 하나는 금주·금연의 전통이다. 초기 기독교인들에게 술과 담배는 여러 가지 이유로 금기의 대상으로 인식되었다. 초기 내한 선교사들의 눈에 한국의 음주와 흡연 습관은 청교도적·경건주의적 신앙관 및 생활관에 비추어 보아 폐해야 할 습관으로 여겨졌다. 감리교, 장로교 모두 세례의 중요한 과정 및 절차로서 금주·금연이 요구되는 한편, 교인들의 금주·금연을 위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한국의 기독교인들도 금주·금연을 기독교인이 되기 위한 필요조건으로 받아들이고 실천하기에 이르렀다. 선교사들이 강조하고 한국 기독교인들이 받아들인 금주·금연은 우선 종교적 구원론에 기인했다. 하나님께서 계신 성전으로 인식된 인간의 몸을 술, 담배로 더럽혀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나아가 그것이 영혼구원의 문제와 직결되기도 하였는데, 술먹는 영혼은 구원받지 못한다는 극단적인 논리였다. 그러나 그것보다 강조된 것은 술, 담배가 경제력 증진과 문명부강에 해가 된다는 것이었다. 당시 조선의 시급한 문제로 부상한 개화를 저해하는 것으로서 폐해야 할 대상이었다. 가장 원초적인 이유로는 술, 담배가 개인의 신체와 정신에 해가 되고 이것이 나아가 심신이 건강한 국민을 기간으로 하는 근대국가 수립에 방해가 된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이유와 논리를 바탕으로 기독교인들은 금주·금연을 실천했다. 새문안교회 초기 세례문답을 보면, 세례인의 자격으로 금주·금연이 요구되었으며, 교인이 된 후 술, 담배를 하게 되면 교회에서 권면의 절차를 거쳐 치리하였다. 기독교인들은 금주·금연을 개인의 신앙생활로만 받아들이지 않고 사회적으로 발전시켰다. 선교사들의 권유보다 스스로의 판단에 의해 금주·금연의 필요성을 절감한 한국 기독교인들은 1920년대 이후 절제운동으로 발전시켰다. 금주·금연은 개인의 정신을 개조하고 사회를 정화시키는 방법으로까지 발전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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