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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틈새 속 여성과 계급, 민족의 기우 ― 1930년대 중국여성작가 샤오홍(蕭紅)의 소설 ―Fortuitous Encounter of Women, Class and Nation in the Narrow Zone of History― Chinese woman writer, Xiao Hong's Novel in 1930s

Other Titles
Fortuitous Encounter of Women, Class and Nation in the Narrow Zone of History― Chinese woman writer, Xiao Hong's Novel in 1930s
Authors
오경희
Issue Date
Dec-2004
Publisher
한국여성문학학회
Keywords
1930s; narrow zone of history; woman; class; nation; insight of gender perspective into history; 1930년대; 역사의 틈새; 여성; 계급; 민족; 여성의 역사 통찰력
Citation
여성문학연구, no.12, pp 411 - 436
Pages
26
Journal Title
여성문학연구
Number
12
Start Page
411
End Page
436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57636
ISSN
1229-4632
Abstract
중국의 현대문학 평자들은 샤오홍과 루쉰(魯迅)의 공통점은 그들이 혁명과 항전이라는 역사 주류담론의 틀을 넘어서 보다 더 원초적이고 근본적인 ‘인간 마음의 역사, 사회관계의 역사’를 탐구했다는 점에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샤오홍이 문단에 들어선 1930년대에 여성작가의 지위와 정체성은 5.4 신문화 운동시기와는 달리 새로이 해방된 지식여성이라기 보다는 국가가 당면한 항일과 혁명에 다 함께 매진해야하는 민족의 일원으로서 존재하여야 했다.그러나 샤오홍은 당시 표면적인 역사와 시대의 주류 담론을 추수하거나 비판하는데 그치지 않고 시공을 초월한, 더 깊고 넓은 주변인의 통찰력으로 역사의 틈새 속에 존재하는 인간성과 인간의 삶 이면의 모순과 복잡한 속내를 끄집어낸다. 그리고 그 복잡한 인간의 속내 안에 민족과 성, 계급의 문제가 얽혀 있음을 본다. 그래서 그녀 소설의 주제는 한 가지 측면에서만 보기에는 중층적이고 복합적이다. 무엇보다도 인물과 심리 묘사에 능한 샤오홍 소설의 가장 큰 정신적 줄기는 생명과 인간에의 사랑, 그 중에서도 여성의 눈으로 감지한 주변적 존재들에 대한 통찰력이라 할 수 있다. 이 논문은 위의 논지를 바탕으로 하여 샤오홍의 생애와 창작의 특성을 살펴보고 샤오홍 문학의 큰 줄기를 드러내는 대표적인 작품을 고찰 분석해 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샤오홍 문학을 종합적이고 심도있게 이해하고 그 문학적 가치를 재평가하는데 일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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