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ailed Information

Cited 0 time in webof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Metadata Downloads

디지털 예술과 몸의 개입 — 마크 핸슨의 이론에 대한 비판적 검토를 중심으로Digital Art and Body

Other Titles
Digital Art and Body
Authors
박영욱
Issue Date
Oct-2014
Publisher
한국드라마학회
Keywords
Digital Art; Interactivity; Digital Image; Body; Rosalind Krauss; Gilles Deleuze; Mark Hansen; 디지털 예술; 몸; 크라우스; 들뢰즈; 마크 핸슨; 디지털 이미지; 상호작용
Citation
드라마 연구, v.44, pp 5 - 31
Pages
27
Journal Title
드라마 연구
Volume
44
Start Page
5
End Page
31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5797
DOI
10.15716/dr.2014..44.5
ISSN
1738-9267
Abstract
디지털 예술의 새로움을 논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특징 중의 하나가 상호작용이며, 이와 더불어 몸의 중요성이 항상 거론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논의는 전통적인 예술에 비해 디지털 예술에서 상호작용의 특성이 강화되며 몸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다는 식의 결론으로 귀결될 뿐이다. 이러한 논의는 디지털 예술이 근본적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명확하게 해명하지 못한다. 이 글에서 언급한 미술이론가 크라우스나 철학자 들뢰즈의 경우 사진이나 영화의 이미지가 지닌 독특한 특성을 분석하고 있다. 이들의 견해는 디지털 예술의 특성을 설명하는데 유효한 통찰을 제공하지만 디지털 예술만이 지닌 새로움을 설명하는 데는 분명히 한계가 존재한다. 이에 반해서 핸슨의 논의는 기존의 예술과 달리 디지털 예술은 몸이 프레임의 작용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근본적인 특성을 제시한다. 더불어 이 논의의 밑바닥에는 베르그송 철학에서 ‘정념’과 ‘지각’의 관계에 대한 들뢰즈 입장과 명확한 차이가 존재함을알 수 있다. 그는 들뢰즈와 달리 정념이 지각의 한 형태가 아닌 지각의 밑바닥에서 지각을 추동하는 근원임을 밝힌다. 핸슨에 따르면 디지털 예술이야말로 베르그송이 제시한 이러한 정념의 기제를 충실하게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제시한다. 그 기반의 핵심은 ‘절대적 프레임’으로서의 몸이다. 핸슨의 논의는 분명 앞선 논의와 달리 디지털 예술이 기존의 예술과 다른 새로운 특성을 설명하는데 유효하다. 그러나 절대적 프레임으로서의 몸에 대한 핸슨의 논의는 그것이 디지털 예술의 나타내는 특성을 제시하는데 그치지 않고 현실의 제약을 벗어나서 인간의 몸 자체가 임의적으로 상황, 즉 현실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관념론적 특성도 동시에 지닌다.
Files in This Item
Go to Link
Appears in
Collections
대학 > 기초교양대학 > 기초교양학부 > 1. Journal Articles

qrcode

Items in ScholarWorks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Related Researcher

Researcher Park, Young Wook photo

Park, Young Wook
기초교양대학 (기초교양학부)
Read more

Altmetrics

Total Views & Downloads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