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ailed Information

Cited 0 time in webof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Metadata Downloads

1910년대 조선에서의 일본 전통음악 사정 2The study of the Japanese Traditional Music in Joseon in 1910s, Vol. 2

Other Titles
The study of the Japanese Traditional Music in Joseon in 1910s, Vol. 2
Authors
이지선
Issue Date
Dec-2013
Publisher
한국국악교육학회
Keywords
Kyeongseong-lbo; Nogaku; Shamisen; Shakuhachi; Biwa; Gagaku; 경성일보; 노가쿠; 샤미센; 샤쿠하치; 비와; 가가쿠; 고종서거
Citation
국악교육, v.36, pp 105 - 127
Pages
23
Journal Title
국악교육
Volume
36
Start Page
105
End Page
127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6226
ISSN
1225-0651
Abstract
1917년 후반기부터 1919년까지의 『경성일보』 기사에서 일본 전통음악에 관한 내용을 살펴본 결과는다음과 같다. 기사 중에서 가장 빈도가 높은 것은 노가쿠 관련 기사이다. 경성에서 노가쿠는 공연과 교습 모두 성행했고, 사회 인사의 사교 모임에서도 종종 연행되었으며, 이왕가의 왕실모임에서도 공연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평양 기생에게 노가쿠를 교습시키려는 시도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샤미센음악 중 기다유부시는 음악회 형태뿐 아니라, 인형극 형태의 공연도 이루어졌다. 경성에는 나가우타의 동호회가 있었는데, 그 중에는 게이기(藝妓)도 포함되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전 시기에 비해 샤쿠하치에 관한 기사는 현저하게 적어, 샤쿠하치에 관한 사회적인 관심은 이전보다줄어든 것으로 생각된다. 비와에 관해서는 사쓰마비와와 지쿠젠비와의 기사를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남성 중심의 일본음악계에서 젊은 여성 비와연주자가 활약하고 있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당시 경성신사에서는 제례에서 ‘雅樂’이 연주되었다. 이것은 조선의 ‘아악’이 아니라 일본의 ‘가가쿠’를지칭하는 것으로, 경성신사에는 가가쿠를 담당하는 악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월 22일 고종이 사망함에 따라, 조선총독부령에 의해서 가무음곡이 정지되었다. 장례의 각 절차에서보이는 음악의 명칭은 ‘雅樂’, ‘和樂’, ‘道樂’이다. 이중 ‘雅樂’과 ‘和樂’은 일본음악으로, 연주는 내지에서파견된 궁내청 악사들과 조선의 신사에 소속된 일본 악사들에 의해서 행해진 것으로 보인다. 장례가 일본식으로 치러짐에 따라 진위부작(陳而不作)하는 조선의 장례와는 달리, 장례의 여러 의식에 음악이, 그것도 일본의 음악이 연주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하겠다.
Files in This Item
Go to Link
Appears in
Collections
문과대학 > 일본학과 > 1. Journal Articles

qrcode

Items in ScholarWorks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Related Researcher

Researcher Lee, Ji Sun photo

Lee, Ji Sun
문과대학 (일본학과)
Read more

Altmetrics

Total Views & Downloads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