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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학문’의 한계와 독일관념론의 몰락Die Grenze der 'Vernunftwissenschaft' und Untergang des deutschen Idealismus

Other Titles
Die Grenze der 'Vernunftwissenschaft' und Untergang des deutschen Idealismus
Authors
이광모
Issue Date
May-2009
Publisher
한국헤겔학회
Keywords
Vernunft; Reflexion; positive Philosophie; negative Philosophie; Schelling; Hegel; deutscher Idealismus; 이성; 반성; 긍정철학; 부정철학; 셸링; 헤겔; 독일관념론
Citation
헤겔연구, v.25, pp 181 - 204
Pages
24
Journal Title
헤겔연구
Volume
25
Start Page
181
End Page
204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7617
DOI
10.17281/khegel.2009..25.007
ISSN
1598-9410
Abstract
본 논문에서는 ‘반성’을 철학의 원리로 삼는 독일관념론의 한계와 그 결말은 무엇인지를 고찰한다. 우선 ‘반성’이 ‘의식의 자기 자신으로의 되 휨(Sich-Zurückbiegen in sich)’으로 이해되는 한, 독일관념론은 ‘반성’에 기초한 철학이라고 할 수 있는 데, 왜냐하면 독일관념론은 이성의 자기인식을 통해 순수사상의 체계로서의 제1철학을 완성시키고자 노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독일관념론의 시도는 후기 셸링에 의해 비판되기 시작한다. 왜냐하면 셸링이 볼 때, 철학이 ‘반성’에 토대를 두는 한, 그 철학은 ‘근원으로부터 시작하는 학문’이 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체계의 필연성을 제시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결국 이러한 비판은, 반성에 기초한 체계가 정당화되기 위해서는 반성 자체를 넘어서는 현실적 존재가 요구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런 이유로 셸링은 반성을 원리로 하는 모든 ‘이성학문’을 현실적 존재 자체에는 도달할 수 없는 ‘부정학문’으로 규정하고, 이 부정학문을 근거지우기 위해 ‘사유이전의 존재’를 원리로 하는 ‘긍정철학’을 제시한다. 이성학문에 대한 비판으로부터 긍정철학으로 나아가는 이 과정은, 한편에서는 독일관념론을 붕괴시키는 작업이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독일관념론의 애초의 기획을 완성시키는 작업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독일관념론의 본래 기획이란 증명된 지의 체계인 필연적인 학문을 건설하는 것인데, 셸링은 이성학문의 한계를 지적함으로써 반성은 최종적으로 자신 너머의 존재에 정초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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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Kwang Mo
기초교양대학 (기초교양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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