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책 대출자의 특성에 대한 연구 -동양문고본 대출장부를 중심으로-Characters of Lending Library Users -A Case Study on the Tōyō Bunko Lending Account Books-
- Other Titles
- Characters of Lending Library Users -A Case Study on the Tōyō Bunko Lending Account Books-
- Authors
- 전상욱
- Issue Date
- Dec-2008
- Publisher
- 한국고소설학회
- Keywords
- lending library; account book; lending library users; Hyangmok-dong; 세책; 대출장부; 세책 대출자; 향목동
- Citation
- 고소설연구, no.26, pp 239 - 274
- Pages
- 36
- Journal Title
- 고소설연구
- Number
- 26
- Start Page
- 239
- End Page
- 274
- URI
-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7740
- ISSN
- 1229-4896
- Abstract
- 이 논문은 19세기 말~20세기 초에 서울의 향목동 세책집에서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세책 대출장부의 기록을 통해서 세책 대출자들의 면모에 대해서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향목동 세책집의 대출장부는 일본 동양문고에 소장되어 있는 세책 고소설 가운데 『구운몽』 등 12종에서 배접지의 형태로 발견되는데, 장수로는 544장 내외이고 대출기록으로는 4,200여 건을 상회한다. 세책 대출장부의 기록을 통해서 추출할 수 있는 정보는 세책으로 유통되었던 작품의 제목과 대출한 권차, 대출자의 이름 및 주소(또는 직업 및 직책), 대출 날짜, 담보물의 명칭, 외상 기록 등이다. 이 가운데 본고에서는 대출자와 관련된 정보를 통계 처리하여 대출자들의 신분, 직업, 성별에 따라 분류해 보았다. 4,200여 건의 대출기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대출자는 모두 1,700여 명이다. 이 가운데 전현직(前現職) 관료층 대출자가 약 34%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그 다음으로 상인층 대출자가 약 17%를 차지한다. 그 외에 군인층, 천민층 등이 대출자로 나타나고, 여성 대출자의 비중은 1%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다음으로 대출빈도수 높은 대출자, 여러 작품을 대출한 대출자, 장편소설 대출자, 책방과 관련 있는 대출자, 문헌기록에 등장하는 대출자들을 추출하여 그 특징을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대출자 정보를 통해서 동양문고본 대출장부가 지금의 을지로 입구에 있던 향목동 세책집에서 사용했던 것이고, 각 책의 필사연도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시기에 기록된 것임을 추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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