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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독본문화사 연구 서설An Introduction to the Culture History of Modern Basic Reader

Other Titles
An Introduction to the Culture History of Modern Basic Reader
Authors
구자황
Issue Date
Dec-2008
Publisher
한민족어문학회
Keywords
강화(講話); 독본(讀本); 독본 문화사; 독본 생산의 시스템; 독본의 생산 시스템; 문학 장(文學 場); 문화통합; 범례적 가치(範例的 價値); 전유(專有); 통합의 역류; lecture; basic reader; cultural history of basic reader; system of basic reader production; production system of basic readers; literary field; integration of culture; value of introductory remarks; appropriation; countercurrent of integration; lecture; basic reader; cultural history of basic reader; system of basic reader production; production system of basic readers; literary field; integration of culture; value of introductory remarks; appropriation; countercurrent of integration
Citation
한민족어문학(구 영남어문학), v.53, pp.1 - 40
Journal Title
한민족어문학(구 영남어문학)
Volume
53
Start Page
1
End Page
40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7749
ISSN
1229-0742
Abstract
이 글의 관심은 독본 혹은 독본 생산을 둘러싼 장면에 침전된 다양한 ‘정치적 · 문화적 위계의 흔적들’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근대 독본의 역사적 존재방식을 구체적으로 재구하려는 것인바, 여기서는 주로 2차 교육령기 조선총독부의 대표적인 조선어독본과 민간 독본을 우선 살폈다. 당시 조선총독부의 조선어독본은 동일한 학제의 수립과 통합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불구하고 교수자와 학생들 사이에서 비판을 면치 못하는 수준이었다. 이것은 일제의 문화통합의 의도가 그대로 관철되지는 않았음을 의미한다. 일제는 스스로 식민지 조선의 역사를 만들었지만 그러나 그것을 자기의 뜻대로 만든 것은 아니었다. 식민지 조선의 역사는 일제가 ‘선택한 환경’ 속에서 만든 것이 아니라 자기 앞에 ‘놓여 있는 환경’―이미 이루어졌거나 과거에서 물려받은―속에서 만든 것이다. 그리고 놓여있는 환경은 텍스트를 통한 문화적 역류를 가능케 하여 민간 독본의 여지(餘地)를 마련함으로써 민간 독본의 생산 시스템을 촉진시켰다. 즉 죽은 전통을 새롭게 호출하기도 있고, 피식민지인의 생존 전략을 자극하기도 하였으며, 전유(專有)의 과정을 통해 탈영토화의 지렛대로 작용했던 것이었다. 『조선어 독본』에서의 편지는 근대적 의사소통과 보편적 문식력의 차원에서 혹은 ‘현지’성을 강화하기 위한 독자 생산의 시스템이 개입된 것인데, 『시문독본』은 편지에 ‘문학적인 것’을, 기행(문)에는 ‘민족적인 것’이라는 표상을 덧씌움으로써 또 다른 의미의 적극적 생산을 시도하였다. 즉 독자의 내면을 표현하는 문종이자 미문(美文)에의 욕망을 자극하는 기제로 편지가 수용되었다. 또 기행(문)에서는 독자들의 내셔널리티를 길러주는 의미로 ‘자연’이 기능하면서 ‘재발견’되었던 것이다. 총독부 편집과를 통한 독본에의 적극적 개입, 즉 독본 생산의 시스템과 민간독본의 제재를 공유하면서도 문화통합을 은폐하는 독본의 내용, 즉 독본의 생산 시스템은 일제의 조선어 정책과 교과서에 대한 접근을 지배/저항, 타율성/자율성 논의로 단순화할 수 없게 한다. 복수(複數)의 글쓰기 사이에 존재하는 길항(拮抗)적 측면도 중요하지만 공존과 분할의 방식 및 상호영향을 상정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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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 Ja Hwang
기초교양대학 (기초교양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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