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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 유교 변동론의 사회이론화 가능성 연구- 위당 정인보의 사상을 중심으로A Theorization of Social Change from Korean Reformist Confucianism - Focused on Chŏng In-Bo’s thoughts

Other Titles
A Theorization of Social Change from Korean Reformist Confucianism - Focused on Chŏng In-Bo’s thoughts
Authors
이황직
Issue Date
Sep-2017
Publisher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Keywords
정인보; 사회 변동; 유교와 근대; 윤리적 개인주의; 유교의 혁명 이론; Chŏng In-Bo(鄭寅普); social change; confucianism and modernity; ethical individualism; confucian revolution theory.
Citation
한국학논집, v.68, pp 167 - 206
Pages
40
Journal Title
한국학논집
Volume
68
Start Page
167
End Page
206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8142
DOI
10.18399/actako.2017..68.006
ISSN
1738-8902
Abstract
이 논문은 서구 근대의 역사적 경험에서 구축된 서구의 사회 변동 이론이 그것과 다른 경험을 갖는 한국 사회의 근대를 설명하기 어렵다는 대전제 하에서, 정인보가 조선 유교 및 개신 유교 전통의 유산을 변용시켜 발전시킨 사상의 특성을 분석하여 한국의 근대적 사회 변동을 설명할 수 있는 이론화를 시도했다. 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서구 근대의 사회 분화의 결과이면서 동시에 이념인 도덕적 개인주의와 달리 식민지를 경험한 한국의 근대는 주체의 도덕적 자율성과 정치 공동체의 책무를 연결시키는 것이 필수적이었는데, 정인보는 이 둘 사이의 연속성을 논증하여 유교의 신분 윤리를 정당화하던 ‘의’를 민족적 책임의 표현인 ‘대의’로 확장시켰다. 둘째, 서구 근대의 혁명 이론이 한국의 시민혁명을 설명할 때 드러내는 한계와 옛 유교 전통의 역의 변동론이 식민지 시기에 효력을 다했다는 조건을 검토한 후 정인보가 유교의 천명론 기반의 신정론을 민족화한 얼 개념이 민족 구성원의 민족혁명 참여 동기를 불러일으켰고, 이는 향후 한국 근대의 시민혁명의 성격을 규정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정인보 이론의 정치적 지향성은 실제로 그 스스로 조선학운동의 주창자가 되어 한국적 사회 이론화 작업의 정초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정인보 사상을 통한 사회 이론화의 의의는 실제로 그가 이론화했던 윤리적 개인주의와 신정론의 민족화를 통해 현대 한국의 시민혁명에 영향을 미쳤다는 데 있다. 향후 이러한 이론을 통해 4․19혁명을 비롯한 1980년대 민주화운동까지 분석하여 그 양상을 일반화할 수 있다면, 서구와 다른 한국적 정치 변동 이론 성립이 가능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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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 Hwang Jik
기초교양대학 (기초교양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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