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여창가곡의 형성배경과 여성가자 활동의 계보론A study of the background of formation of yeochang gagok, and discourse of genealogy of female gaja(singers) in late Joseon Dynasty
- Other Titles
- A study of the background of formation of yeochang gagok, and discourse of genealogy of female gaja(singers) in late Joseon Dynasty
- Authors
- 장희선
- Issue Date
- Dec-2017
- Publisher
- 한국국악학회
- Keywords
- 가곡; 여창; 남창; 여성가자; 중대엽; 관습; 공연예술; 연속성(계보); gagok; Yeochang; Namchang; female gaja(singers); Joongdaeyoup; customary; artistic activites; genealogy
- Citation
- 한국음악연구, v.62, pp 303 - 328
- Pages
- 26
- Journal Title
- 한국음악연구
- Volume
- 62
- Start Page
- 303
- End Page
- 328
- URI
-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8942
- DOI
- 10.35983/sikm.2017.62.303
- ISSN
- 1975-4604
- Abstract
- 가곡은 현재 여창과 남창으로 나뉘어 전승되고 있으며, 그중 여창가곡은 우리 음악 중 유일한 여창전유의 갈래이다. 19세기 후반의 『가곡원류』와 『삼죽금보』, 『현금오음통론』 등 여러 가집과 금보 중심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여창가곡의 형성배경에 주목하였다. 조선후기 음악역사의 변화가 파생․변주의 과정으로 전개된 점에 착안하고, 공연예술의 전환을 통한 여창가곡의 형성배경을 고찰하였다.
17세기 무렵, 『양금신보』 가곡은 민간의 중대엽 연행과 함께, 궁중연향의 창사(삭대엽)로 이루어진 가능성을 탐색하고, 18세기초반까지 『승정원일기』 가곡은 궁중에서 악공의 반주와 여악의 창사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았다. 18세기이후 중대엽 성행기에 이미 반주를 수반한 편가의 구성과 혼성․단성 등의 연창방식으로써 여성가자들에 의해 공연예술 지향을 이어갔다. 악곡과 사설의 특정화(여창중대엽), 연행방식, 남녀창 유희성 등 향유층 기호에 부합하는 공연예술적 특성이 관습적으로 진행되어 여창가곡이 형성되었다.
본 연구는 『가곡원류』의 발문에서 말한 ‘正音’의 지향이 점차 공연예술화한 정점에 여창가곡이 있다고 보았다. 따라서, 여창가곡의 형성배경은 곧 공연예술화의 과정이었다. 그리고 여창가곡이 공연예술로 정착하도록 한 연행의 주역은 여성가자였다. 여창가곡의 전승에는 여성가자의 연행주체 활동의 연속성이 필연적 요소라는 점에서, 조선후기 여창가곡의 계보론을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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