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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자립적 주체인가 아니면 이념의 외화인가?- 셸링과 헤겔의 자연철학에 대한 비교와 전망 -Die Natur; selstaendiges Subjekt oder Aeusserung des Geistes?

Other Titles
Die Natur; selstaendiges Subjekt oder Aeusserung des Geistes?
Authors
이광모
Issue Date
Dec-2004
Publisher
한국헤겔학회
Keywords
셸링; 헤겔; 자연철학; 독일관념론; 자연; 철학체계; Schelling; Hegel; Philosophie der Natur; deutscher Idealismus; Natur; System der Philosophie
Citation
헤겔연구, v.16, pp 157 - 186
Pages
30
Journal Title
헤겔연구
Volume
16
Start Page
157
End Page
186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9299
ISSN
1598-9410
Abstract
본고에서 우리는 셸링과 헤겔의 자연철학이 어떤 차이를 갖는지 그리고 그 차이는 실천적 연관 속에서 어떤 전망을 줄 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 고찰을 위해서 우리는 먼저 각각의 자연철학이 쳬계 연관 속에서 갖는 위치외 의미를 추직해보고자 한다. 이러한 고찰 속에서 다음과 같은 결론이 도출된다. 첫째, 젤링 쳬계에서 자연철학은 자립적이며 필연적인 학문으로서 쳬계의 첫 번째 부분을 이루는데 반해, 헤겔 체게에서 자연철학은 그 자제 필연적이며 완결된 학문이 아니라 자신을 동일성으로 제시하는 이념의 전개 과정의 한 계기로 성립되는 학문이다. 둘째, 셸링에게 자연은 자립적인 생산성의 총괄인데 반해, 헤겔에게 자연은 자기 귀환 과정 속에 있는 이념 즉, “타재라는 형식으로 있는 이념”이다. 셋째, 셸링 자연철학의 과제는 자연을 실채론적으로 구성하는 것인데 반해, 헤겔 자연첨학의 과제는 자연을 이념의 외화로 규정함으로써 자연과학의 체계에 개념적 필연성을 부여하는 것이다. 전제 쳬계에서의 위치 및 그 개념과 과제에 대해 이러한 상이점을 나타내는 셸링과 헤겔의 자연철학은 실천적 연관 속에서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휠씬 커다란 차이를 함축한다. 헤겔에게 자연철학이란 자연 자체에 대한 고찰이 아니라 주관의 목적에 부응하는 한에서의 대상에 대한 의미규정작업이다. 즉 헤겔에게 자연은 단지 정신으로서의 인간을 위해 존재하며, 그런 한에서 인간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매개 항이다. 반면 셸링에게 자연은 죽은 객체가 아니라 하나의 유기체로서 생명이다. 인간의 이성이란 아직 직관되지 않은 보다 복잡한 능력으로서 자연의 한 현상이다. 따라서 그에게 있어 자연에 대한 인간의 반성이란 자연과 하나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와 같은 셸링 자연철학의 이념은 자연에 대한 도구적 가치가 횡행하는 현대의 상황 속에서 새롭게 방향을 제공해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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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Kwang Mo
기초교양대학 (기초교양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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