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ailed Information

Cited 0 time in webof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Metadata Downloads

동일성철학'의 원리에 관하여Ueber das Prinzip der Identitaetsphilosophie bei Schelling

Other Titles
Ueber das Prinzip der Identitaetsphilosophie bei Schelling
Authors
이광모
Issue Date
Mar-2004
Publisher
한국철학회
Keywords
동일성철학; 동일성; 셸링; 절대자; 독일관념론
Citation
철학, v.78, pp 139 - 160
Pages
22
Journal Title
철학
Volume
78
Start Page
139
End Page
160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9652
ISSN
1225-1518
2734-0023
Abstract
셸링은 1794년 [철학 일반 형식의 가능성에 관하여]란 저서를 시작으로 1841년 ‘신화철학’과 ‘계시철학’ 강의 안을 출간하기까지 근 50년 동안 끊임없이 새로운 철학체계를 구상하고 그것을 서술하고자 한다. 이 가운데 1800년 ꡔ선험적 관념론ꡕ의 체계를 끝으로 새로이 전개되는 ‘동일성철학(Identitätsphilosophie)은 초기 철학적 발전에 대한 매듭일 뿐만 아니라 진정한 의미에서의 셸링 자신의 고유한 체계에 대한 전개로 평가될 수 있다. 셸링은 동일성철학 속에서 주관적 반성으로부터 벗어난,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으로부터 다양성이 도출될 수 있는 무제약적인 원리로서의 절대자를 제시하고자 한다. 단적인 실체인 이 절대자는 그에게 있어서 동일성의 형식으로 존재하며 끊임없는 자기 확증(Selbst-affirmation) 속에서 무한히 다양한 방식으로 차별적인 현상들을 산출한다. 절대자의 자기 확증의 두 계기 즉, 확증하는 것과 확증되는 것의 무한한 산출에 의해서 정립되는 세계가 곧 자연과 정신의 세계이다. 동일성철학의 문제는 서로 구별되는 자연과 정신의 세계와 더 나아가 그 속에 있는 다양한 개별자들이 하나의 무제약적 실체인 절대자로부터 모순 없이 도출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셸링은 절대자의 자기 확증 속에서 무한히 다양한 방식으로 전체를 정립하고 이 정립된 전체 속에서 양적인 차이에 의해 무한히 다양한 유한자를 설명하고자 한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볼 때, 유한자란 그에게 “비존재”이며 비실재성으로서의 ‘현상’이다. 따라서 우리는 셸링의 철학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의문을 갖게 된다. 즉 유한자를 소멸시킴으로써 전체의 통일을 유지하는 체계는 결국 무세계주의적(akosmistisch) 일원론에 불과할 뿐이지 않겠는가!
Files in This Item
Go to Link
Appears in
Collections
대학 > 기초교양대학 > 기초교양학부 > 1. Journal Articles

qrcode

Items in ScholarWorks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Related Researcher

Researcher Lee, Kwang Mo photo

Lee, Kwang Mo
기초교양대학 (기초교양학부)
Read more

Altmetrics

Total Views & Downloads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