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대화에서 관계적 사고와 경청

Abstract

최근 어떤 신문에서 현대인의 행복에 대한 칼럼을 읽은 기억이 있다. 칼럼의 요지는 행복은 부나 명예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인간관계에서 온다는 것이다. 부나 명예를 좇아 사회적 성공을 이루었지만 관계를 소홀히 하여 자신이 정말 어려울 때 찾아올 친구가 없다면 불행한 일이 아닐까? 이 칼럼은 개인의 출세나 입신양명에만 혈안이 된 우리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동시에 정말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특히 무한경쟁에 내몰려진 한국의 직장인들에게 시사점을 준다고 하겠다. 한국사회의 획일적인 입시위주의 교육은 인성을 균형 있게 발전시켜야 할 청소년 시기에 자신만 돌보는 이기주의 풍조를 만연시켰으며 이는 직장사회에도 여전히 반영되어 양육강식의 공룡사회의 가치가 확산되도록 하였다. 남들보다 좀 더 우월하게 보이기 위해 자신을 과대포장하고 승진의 기회를 얻기 위해 개인적 스펙만을 관리하는 것이 오늘날 한국의 직장문화를 대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