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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리쾨르에서 흠(欠)과 죄(罪)의 개념Paul Recoeur’s Concept on Stain and Sin

Other Titles
Paul Recoeur’s Concept on Stain and Sin
Authors
구연상
Issue Date
Apr-2014
Publisher
한국하이데거학회
Citation
존재론 연구, v.34, pp 65 - 90
Pages
26
Journal Title
존재론 연구
Volume
34
Start Page
65
End Page
90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10922
ISSN
1598-9321
Abstract
흠은 그것이 흠 있는 사람을 ‘성스러운 것’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들기 때문에 악하다. 흠은 그것이 옮는 것이기 때문에 누군가 그것을 깨끗이 지워버리지 않는 한 공동체 전체를 감염시킬 수도 있다. 아무리 작은 흠일지라도 그것이 사람들을 ‘성스러운 것’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드는 한 그것은 매우 위험한 것이다. 사람들이 흠을 신의 징벌로 이해할 때, 즉 흠이 어떤 두렴거리가 될 때, 그것은 윤리와 관계된다. 흠은 사람이 윤리적으로 마땅히 피해야 하는 것이다. 사람은 흠이 없을수록 보다 올바른 사람이 된다. 깨끗함과 올바름은 같은 것이다. 만일 사람이 누구나 흠이 있을 수밖에 없다면, 사람은 윤리적으로 이미 타락한 것이고, 그는 고난을 받을 운명을 타고 난 것이다. 사람은 자신의 흠을 없애기 위해 스스로 깨끗케 됨의 고난을 짊어져야 한다. 죄는 악의 새로운 상징으로서 물리적 인과성이나 금지의 명령과 같은 강제에 의해 악과 관계되는 게 아니다. 죄는 계약과 같은 자율적 결의로부터 생겨난다. ‘종교적 악’으로서의 죄는 사람들이 신과 맺었던 관계를 참되게 지키지 않는 데 있다. 사람들은 그들이 무엇보다 자신들의 주인인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할 뿐 아니라, 예수가 말한 대로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 하고, 네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할 때만 죄를 면할 수 있다. 죄는 하나님의 뜻을 거슬러 어기는 것, 하나님의 길에서 벗어나 멀리 떨어져 있는 것, 창조의 본래 목적을 이룰 수 없는 것, 미혹하는것, 헛된 것, 거짓된 것, 우상을 쫓는 것 등을 가리킨다. 죄는 ‘헛된 것’이자 ‘아무것도 아닌 것’, 한 마디로 말해, ‘무(無)’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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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 Yeon Sang
기초교양대학 (기초교양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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