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준 소설에 내재된 아리랑의 신화적 상상력과 영화 <서편제>의 문화적 놀이성 연구A Study on a Cultural Ludism of Movie Sopyonje and the Mythical Imagination of Arirang Inherent in Lee Chung Jun’s Fictions
- Other Titles
- A Study on a Cultural Ludism of Movie Sopyonje and the Mythical Imagination of Arirang Inherent in Lee Chung Jun’s Fictions
- Authors
- 표정옥
- Issue Date
- Dec-2012
- Publisher
- 국제비교한국학회
- Keywords
- 아리랑; 신화적 상상력; 남도소리; 축제; 놀이적 상상력; 문화적 놀이성; 원형구조; Arirang; mythical imagination; Namdosori; festival; ludic imagination; cultural ludism; archetype; Arirang; mythical imagination; Namdosori; festival; ludic imagination; cultural ludism; archetype
- Citation
-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v.20, no.3, pp 51 - 77
- Pages
- 27
- Journal Title
-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 Volume
- 20
- Number
- 3
- Start Page
- 51
- End Page
- 77
- URI
-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12035
- ISSN
- 1226-2250
- Abstract
- 본고는 이청준 작품에 등장하는 신화적 상상력에 주목하면서 동시에 그의 일부 소설에 등장하는 소리 상상력에 주목하고자 한다.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신화와 소리가 만나는 지점의 소설에 주목하고자 한다. 신화적 상상력이 어떻게 소리와 만나고 있는지 그 과정을 살피고 그러한 만남에서 작가가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살펴보기로 하겠다. 이청준 소설에서 소리는 삶을 내려놓는 순간 다시 삶을 건져 올리게 하는 신화 속 두레 역할을 담당한다. 이청준에게 신화는 인생의 진리와 해답을 찾아가는 수수께끼 같은 기능을 전담하고 소리는 인간 운명과 번뇌의 답을 찾아가는 안내자나 이정표와 같다.
본고는 신화적 상상력과 소리 상상력의 기존 논의들에서 언급되지 않은 소설 속에 등장하는 아리랑의 상상력과 신화적 상상력에 대해서 논의하고자 한다. 따라서 이청준 소설에 드러나고 있는 신화적 상상력의 의미를 먼저 살피고 특별히 소리 상상력과 연관된 <남도사람>편을 중심으로 한 일련의 소설들을 아리랑의 내적 구조와 연결시켜 볼 것이다. 여기에서 아리랑은 남도의 대표적인 <진도아리랑>이 그 대상이 될 것이다. 남도라는 용어가 지리적 개념보다는 문화적 개념으로 사용되는 것을 고려해 <남도사람>편에 「이어도」와 「해변아리랑」까지 그 대상으로 한다. 또한 소설 「서편제」로 대표되는 소리 상상력이 어떻게 축제의 기능을 수반하면서 남도축제의 놀이 상상력과 교호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타진해 보고자 한다. 이청준 작품의 소리 상상력을 가장 잘 영상화한 영화 <서편제>는 이청준의 작품을 소리로 읽는 상상력에 기폭제 기능을 담당한다. 이청준 문학의 소리와 신화적 상상력이 축제적 상상력과 놀이적 상상력으로 확대될 수 있는 근거는 영화 <서편제>를 함께 바라볼 때 그 정당성이 확보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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