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과학기술협력사업을 위한 클러스터 설립 방안

Abstract

본 과학기술은 지속가능한 개발의 핵심개념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러한 개발을 이루기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과 특정 과학기술분야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이우성 외, 2010). 과학기술 ODA는 OECD내에서도 그 분류가 명확하게 나누어져 있는 것은 아니나, 전체적인 과학기술 관련 ODA의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 분야의 원조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 ODA에 대한 특성과 현황들을 정리하고 한국의 국제개발협력 프로그램의 대안으로서 과학기술클러스터의 설립을 제안하고자 한다.이를 위해 먼저 전세계적으로 과학기술 ODA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도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해서 정리하였고, 한국의 ODA 프로그램의 현황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대안으로서 ‘기업’이 참여하는 ‘과학기술 ODA’프로그램을 개도국에 제공하는 것이 한국형 ODA의 특성이 되어야 수원국의 가치창출 시스템을 변화시키고 실질적으로 빈곤을 벗어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음을 지적하였다. 과거 선진국의 ODA 프로그램들이 단지 무언가를 주는 것으로 그쳐서, 수원국의 입장에서는 받은 후에 소비하는 것 이외에 할 수 있는 대안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과학기술의 교류를 통한 기업의 혁신(innovation)이 있게 된다면, 저개발국의 가치창출 능력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이다. 주는자(giver)인 공여국의 일방적인 시각이 아니라 받는자(taker)인 저개발국의 입장으로부터 자원투입의 우선순위와 혁신의 분야가 결정되어야 한다. 또한, 성장(growth)은 동반성장(co-prosperity) 이어야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지속화될 때 인적교류를 통한 강한 신뢰감을 형성할 수 있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마이클 포터교수가 제안하는 Cluster of Innovation(COI)의 개념을 도입할 것을 결론으로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