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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의 상반된 의미작용으로서 성과 속의 기호학적 연구 -한국의 <도깨비> 콘텐츠와 일본의 <요괴> 콘텐츠의 의미생산 과정을 중심으로-A Semiotic Study about the Sacred and the Profane as a Double-edged Semiosis of Outsiders: Focusing on the Semiotic Interpretation of Japanese ‘<Yōkai>’ and Korean ‘<Doggaebi>’ contents

Other Titles
A Semiotic Study about the Sacred and the Profane as a Double-edged Semiosis of Outsiders: Focusing on the Semiotic Interpretation of Japanese ‘<Yōkai>’ and Korean ‘<Doggaebi>’ contents
Authors
표정옥
Issue Date
Aug-2010
Publisher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Keywords
이방인; 양가적 기호작용; 다성성; 성과속; 기호학; 문화콘텐츠; 한국<도깨비>; 일본 <요괴>; outsiders; double-edged semiosis; polyphony; the sacred and the profane; semiotics; cultural contents; Korean <Doggaebi>; Japanese <Yogei>
Citation
동아연구, v.59, pp 133 - 162
Pages
30
Journal Title
동아연구
Volume
59
Start Page
133
End Page
162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13434
DOI
10.33334/sieas.2010..59.133
ISSN
1225-3308
Abstract
본 논의는 도깨비 기존 논의들을 기초로 하여 아직 자세히 논의 되지 않는 도깨비와 이방인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여기에서 말하는 이방인이란 시간의 개념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개념이다. 현재는 항상 새로운 시작이고, 그렇기 때문에 현재는 과거와 미래 사이의 한 순간이기 이전에 자기 자신을 새로운 시작으로 긍정하는 그 무엇이며 자아와 관계한다. 이방인으로서 문화에 등장한 요괴와 도깨비는 과거의 기이한 형상에 대한 과거의 기호가 아니라는 점이다. 바로 현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지금, 여기’의 사유물인 것이다. 붉은 악마의 기호는 다름 아닌 현대인의 도깨비에 대한 상징과 기호 작용이다. 신화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어느 특정한 상황에서 새롭게 의미작용 한다는 바르트의 사유를 비판적으로 생각해볼 때 우리는 우리시대가 만들어내는 일본의 요괴와 한국의 도깨비를 비교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한국의 <도깨비>와 일본의 <요괴>는 현재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향유되고 있다. 이러한 콘텐츠를 대상으로 논의하고자 하는 것은 세 가지이다. 첫째, <도깨비>와 <요괴>가 된 이방인의 성과 속의 양가성을 살펴볼 것이다. 이러한 논의를 활용해 현대 문화 속에서 공포를 놀이화하고 있는 콘텐츠를 살펴볼 것이다. 이는 현대의 성과 속이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 살펴보는 장이 될 것이다. 둘째, <도깨비>와 <요괴>의 생산과정에 나타난 여러 가지의 의미 양상을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즉 바흐친 식으로 이야기하면 도깨비에는 다성성이 들어있다. 기호학적인 표현으로 보자면 기표 안에서 기의가 미끄러지고 있는 셈이다. 셋째, <도깨비>와 <요괴>에는 전시된 현실 욕망이 치유의 항체 이미지로 나타나 있다는 점이다. 전시된 이미지들은 바로 메두사의 시선과 같은 인간의 시선일 것이다. 즉 무의식적인 공포를 도깨비로 현시화 시킨 다음 공포의 실체를 직접 확인하면서 대상은 더 이상 원래 가지는 공포의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 이러한 논의들은 이방인에 대한 상반된 기호작용을 펼치는 현대문화의 성과 속의 의미를 연구하는 것으로 모아질 것이다. <도깨비>와 <요괴>는 문화의 이방인에 대한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고 말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방인은 성과 속의 기호작용을 넘나들면서 도깨비와 요괴는 현대문화의 주인으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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