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핵심역량에 관한 연구동향 분석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2005년 OECD DeSeCo 프로젝트 이후 국내에서 이루어진 학생 핵심역량 연구의 전반적인 연구동향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06년에서 2021년 8월까지 발표된 핵심역량 관련 연구 322편을 추출하여 연구내용과 연구방법의 동향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연구내용 측면에서는 핵심역량에 대한 실천방안 개발 및 효과분석에 대한 연구(29.8%)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이론고찰 및 내용분석(22.4%), 실태 및 인식조사(17.4%), 핵심역량의 요인 도출 및 진단도구 개발(17.4%), 관련 변인 간 관계 분석(13.0%) 연구 순으로 연구가 수행되었다. 연구방법 측면에서는 양적연구(49.1%)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문헌연구(31.1%), 혼합연구(15.2%), 질적연구(4.7%) 순으로 연구가 이루어졌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50.9%)가 초·중등 대상 연구(40.4%)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설문지 및 검사지를 이용한 연구(51.2%)가 가장 많았고, 문헌수집(34.4%), 인터뷰 및 델파이(13.3%), 참여관찰(1.1%) 순으로 자료 수집이 이루어졌다. 본 핵심역량 연구동향 분석을 통해 내용 측면에서는 핵심역량을 둘러싼 주요 쟁점을 파악하고 지금까지의 연구가 교육현실의 요구를 잘 반영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방법 측면에서는 연구방법 및 자료의 다양화, 질적연구의 증가를 통해 핵심역량 연구가 좀 더 다양한 접근방식을 통해 이루어질 필요성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search trends of students’ core competencies since the OECD’s DeSeCo project in 2005. To this end, we analyzed research contents and research methods of 322 journal articles on students’ core competencies published from 2006 to August 2021. For the research content trends, the research on the practice and its effect analysis (29.8%) showed the highest portion of studies, followed by the research on theory and content analysis (22.4%), current status and perceptions (17.4%), sub-factors of core competencies and their measurement development (17.4%), and relationships of core competencies to relevant variables (13.0%). For the research method trends, quantitative research has been conducted the most (49.1%), followed by literature research (31.1%), mixed-method research (15.2%), and qualitative research (4.7%). Research targeting college students (50.9%) has been performed more than research targeting elementary and secondary school students (40.4%). Finally, research using self-reported surveys and questionnaires occupied the largest portion, followed by literature collection (34.4%), interview and delphi method (13.3%), and participant observation (1.1%). The results about the content analysis contributed to understanding important issues surrounding core competencies and providing information on whether the research thus far has well reflected on the educational needs for core competencies in reality. The results also suggested the necessity of utilizing diverse methodologies such as increases in collecting different research data and materials and performing more qualitative re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