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크에 대한 인식이 일과 삶의 균형에 미치는 영향: 직무자율성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Abstract

스마트워크는 구성원의 일과 삶의 균형과 노동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도입되었으나 그동안 조직 내 정착 및 활용률은 높지 않았다. 이에 본 연구는 코로나19로 인한 집단 경험을 토대로 당초 도입의 취지였던 일과 삶의 균형과의 관련성 및 직무자율성의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스마트워크의 유연성, 사용 난이도, 인사평가 불이익은 공공과 민간의 집단 간 차이를 보였다. 유연성과 자기 통제력, 인사평가 불이익은 일과 삶의 균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고, 활용성과 개인주의 성향은 직무자율성을 매개로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향후 스마트워크의 실질 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3가지로 제시하였다. 첫째, 공공조직의 인사평가 제도에 대한 보다 면밀한 평가 시스템의 구축 및 주1회 이상 스마트워크 데이를 실시하여 하이브리드 업무 방식의 상시 제도화를 추진해야 한다. 둘째, 비대면 교육 시스템 개발과 학습 지원이 단계적･지속적으로 제공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별도의 학습 시간 보장 및 상시 Q&A 대응을 위한 제도화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셋째, 직무자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직 차원의 노력으로 수평적 조직으로의 이행과 공동책임제와 같은 제도적 보완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Smart work was introduced for the purpose of improving work-life balance and labor productivity of members, but the rate of settlement and utilization in the workplace has not been high. Thus, this study analyzed the relevance of work-life balance and the mediated effect of job autonomy. The analysis showed that the flexibility, self-control, and disadvantages of personnel evaluation of the smartwork had a direct impact on work-life balance, while utilization and individualism tendencies have been shown to have indirect effects Work-life balance by mediating job autonomy. As a result of the study, three directions were presented. First, the establishment of a detailed evaluation system of public organizations and the implementation of smartwork day at least once a week. Second, non-face-to-face education system development and learning support should be provided step by step. Third, organizational structures need to be changed horizontal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