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교사의 삶에서 빚어지는 예술로서의 ‘자기 돌봄’

Abstract

본 연구는 영아교사가 자신을 돌보는 ‘자기 돌봄’ 경험에 대한 의미를 성찰하며, ‘자기 돌봄’을 통해 삶을 치유 받는 것이 타자 돌봄에도 사려 깊은 배려에 대한 표현으로 이어지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바탕으로 2020년 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연구자를 포함하여 5명의 가정 어린이집 영아교사들이 매회 평균 117분가량 총7회 집단인터뷰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Giorg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영아교사의 ‘자기 돌봄’ 경험에 대해 고찰한 자료에서 도출된 의미단위를 4개의 상위범주와 13개의 하위범주로 구성하였다. 영아교사들은 자신들이 타자를 돌봄 하는 사람으로만 인식하고 있었는데, 연구가 진행되는 과정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자기 돌봄’이 이루어져 왔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를 통해 영아교사들은 ‘나’를 향한 돌봄이 타자에게로 향하는 것으로서, 가정이라는 울타리에서 떨어져 지내는 영아를 위해 교사가 따뜻한 돌봄을 행하는 것이 서로의 삶이 아름다운 예술작품과 같이 창조 되도록 이끈다는 것에 대해 인식하게 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flect on the meaning of ‘self-care’ experienced by infant teachers and to examine the importance of being healed for life through ‘self-care’ give thoughtful consideration when caring for others. Based on these research objectives, five home daycare teachers, including researcher, collected data through a total of seven collective interviews for an average of 117 minutes per time from January 2020 to February 2020.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Giorgi’s phenomenological research method. The meaningful units derived from the data considering the ‘self-care’ experience of infant teachers consisted of the four higher categories and each of the subcategories. In addition, they perceived themselves as those who only care for others, but they felt that self-care was carried out in various forms in the research process. Through this, infant teachers could recognize that care for ‘me’ was directed toward to others and teachers’ warm care for infants who are being away from their parents led the creation of each other’s lives as beautiful works of 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