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우울 증상의 관계에서 완벽주의적 자기제시와 사회적 위축의 순차적 매개효과

Abstract

본 연구는 중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우울 증상과의 관계에서 완벽주의적 자기제시와 사회적 위축의 순차적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서울, 경기지역에 소재한 중학교 5개교 656명이 연구에 참여하였으며, 청소년용 부모의 심리적 통제척도, 완벽주의적 자기제시척도, 사회적 위축척도, 우울 척도를 사용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5.0과 AMOS 25.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으며,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모형적합도 및 변인들의 영향을 검증하였다. 또한 팬텀변인을 이용한 Bootstrapping을 실시하여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확인하였다. 그 결과 첫째, 중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우울 증상 간의 관계에서 완벽주의적 자기제시와 사회적 위축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완벽주의적 자기제시는 부분 매개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사회적 위축은 부분 매개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우울 증상 사이에서 완벽주의적 자기제시와 사회적 위축의 순차적 매개효과가 검증되었다. 이를 통해 중학생의 우울 예방 및 치료적 개입을 위해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완벽주의적 자기제시, 사회적 위축을 감소시키는 것이 중요한 요소임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