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정책 측면에서 본 예술교육 실태와 과제

Abstract

그동안 예술교육에 대한 예술계 내, 외부의 자성적 성찰이 꾸준히 이루어져 왔다. 이러한 성찰의 핵심은 예술교육이 기술(technic)에 대한 교육에 편중되어 있다거나, 장르교육에 치우쳐 예술교육 본연의 목표에 소홀히 하는 경향들이 나타난다는 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이 글은 공교육과 사교육 영역에서 나타나는 예술교육의 특성들을 살펴보고, 고등교육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예술교육에 대한 비교분석을 통하여 우리사회의 예술교육이 실기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이러한 분석을 기초로 인문학적 소양교육 취약과 실기 중심의 교과과정이 공교육 영역이나 사교육 영역에서 예술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작용한다는 것을 지적하고, 향후 예술교육 영역에서는 인문학적 기초를 강화할 수 있는 노력이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음을 제시하였다.

Critical evaluation on arts education has been made in and outside of arts education world. This evaluation proposes some issues on the education's 'technique and individual genre'-oriented tendencies, not focusing on artistic value and arts education as a whole. This paper explores the characteristics of arts education in public and private areas in Korea, and conducts comparative analysis on educational curriculum in high-level education system such as universities and professional arts education institutions. On the basis of the analysis, it points out 'practice and/or technique- oriented' educational characteristic or arts education and weaknesses of its cultural background. As a consequence, it suggests that arts education should be complemented with those curriculum which underline artistic value and the humanit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