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중 고등학생의 패스트푸드 이용실태 조사

Abstract

본 연구는 부산지역 중·고등학생(중학생 532명, 고등학생 436명) 968명을 대상으로 패스트푸드에 대한 견해, 선호도와 영양지식에 따른 이용, 개선사항 등을 설문지를 통해 조사하였다. 패스트푸드 이용실태에서 조사대상자들은 햄버거점을 선호하였고 이용횟수는 '월 1∼4회 미만'이 가장 많았으며 주로 '세트메뉴'를 선택하고 '간식용으로 먹는다'는 비율이 높았다. 패스트푸드를 이용하는 주된 이유는 중·고등학생 모두 주변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어서'>'음식의 맛이 있어서' 순으로 나타났다. 패스트푸드 선호도에 대한 견해에서 '좋아한다(47.4%)'와 '그저 그렇다(47.9%)' 등 대상자의 95%가 보통이상의 선호도를 보였으며 중학생이 고등학생보다 선호도가 유의적(p<0.01)으로 높게 나타났다. '패스트푸드 음식이 한 끼 식사로 적당하다(42.8%)'는 견해와 '패스트푸드에 대한 영양 지식정도가 적다(43.1%)'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패스트푸드의 선호군일수록 패스트푸드 이용횟수가 많고 한 끼 식사로 적당하다고 인식하며 세트메뉴를 선택하고 식사가 불규칙한 비율이 유의적(p<0.01)으로 높았다. 패스트푸드에 대한 영양지식이 많은 군이 한 끼 식사로 가능하다고 인식하는 비율이 유의적(p<0.01)으로 높았다. 패스트푸드에 대한 개선사항에서는 '가격을 낮추었으면'>'기름기가 적었으면'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패스트푸드의 이용과 견해의 상관관계에서 패스트푸드를 선호할수록 패스트푸드에 대한 영양지식은 적은 반면 식사대용으로 적합하다고 인식하며 이용횟수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에서 패스트푸드를 식사대용으로 선택하는 비율이 높은 반면 패스트푸드에 대한 영양지식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체계적인 영양교육과 영양정보제공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fast food consumption patterns of secondary school students in Busan. Secondary school students in Busan area were asked in a survey about their perception and attitudes towards fast food (n=968, response rate: 92%). Most respondents answered that they consume fast food once a month because it is fast, easily accessible and tasty. Although they perceived fast food as unhealthy and less nutritious, they were less aware of its effect on their eating patterns: a clear indication of their limited knowledge on dietary impact. The more knowledgeable respondents were about nutrition and health, the less likely they were to choose fast food over other meals. However, respondents who had little or no knowledge about the nutritional factors of fast food accounted for 43.1%. Our study suggests that development of effective nutrition and health education is crucial to adolescent population. This study will enable educators to plan more effective strategies for improving the dietary knowledge of the adolescent popu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