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무용의 기본동작 구성과 기초교육프로그램 연구: 상체동작을 중심으로

Abstract

무용은 문화의 다양한 현상 중의 하나로써 인류의 생활모습과 행동양식을 직접적으로 표출하고 있기 때문에 교육적인 시각에서 볼 때, 민족이 전승해오고 있는 문화를 이해하고 민족문화의 아름다움을 사회전반에 스며들게 하여 문화체계를 유지시켜 나가는 데 있어서 매우 유리하다.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전통무용은 역사적 전통과 함께 변화, 발전하여 왔으며 무용이라는 예술분야를 넘어서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재교육하고 개발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교육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한국 전통무용교육의 경우 일정한 체계의 과학적인 개념에 대한 저으이 없이 다양한 형태로 개인별, 유과별, 지역별 특성에 따라 개별적 교육의 형태로 전승되어져 왓고 이는 기초교육과정 전반이 통합도지ㅣ 못함을 의미하고 있다. 이러한 기초교육내용의 비정립은 전통무용교육의 발전을 저해하는 커다란 요인으로 작용되어져 체계적 정립을 불가능하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전통무용 교육방안의 일환으로써 한국 전통무용을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데 요구되어지는 기초교육과정 프로그램을 제시하는 데에 있다. 지금까지 이루어진 논의와 제기된 내용을 바탕으로 할 때, 다음과 같은 연구결과들이 제시되었다. 춤사위 분석결과 상체동작은 총 14개의 공통동작들이 도출되었으며 분석된 상체동작은 정지동작과 이동동작 그리고 연결동작으로 분류되었다. 연결동작들은 주로 엎는체와 제끼는 체, 인체와 뿌림체, 엎는체와 뿌림체, 어름체와 엎는체 등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분석결과를 통해 상체동작 기초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결국 이러한 방식은 한국무용의 특성을 강화시킨 유파에 따른 다양한 기초교육방식의 불편함과 지역적 교육의 편차를 줄이고 보다 보편적인 교육 즉 통합적 교육이라는 ㄱ놘점에서 비롯되었다. 전통 무용교육의 내용과 방법론적 확립을 위한 연구는 미래에 한국 전통무용의 구체적 교육방법의 정립을 이루는 초석이 되며 이를 통해 세계 속의 한국무용으로 자리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