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시대 문화지식 공유로 생성하는 공존의 인문정신 연구 -공자의 ‘서’의 관점에서 본 한국과 베트남의 ‘아기장수’ 설화를 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는 현대 한국 사회의 다문화 현상을 탐구하기 위해 공자의 '서(恕)' 사상을 활용해 다문화 사회의 공존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했다. 본 연구는 한국과 베트남의 '아기장수' 설화를 중심으로 다문화 사회의 문제 인식, 교육 현황, 사회 진출 및 미래 과제를 살펴보고자 했다. 특히, 다문화 교육의 현황과 필요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사회에서 상호 이해와 화합을 위한 문화적 소통의 중요성을 살피고자 했다. 한국의 '아기장수' 설화와 베트남의 '부동천왕' 설화는 다문화의 통합과 소통, 그리고 개인의 정체성 형성에 있어 중요한 은유적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한국의 <아기장수> 설화는 다문화의 상징적 이야기로 비주류와 주류 사이의 상징적 대립을 통해 현대 사회의 다문화 문제를 반추하게 한다. 반면, 베트남의 설화는 다문화 인물들이 사회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과정과 원할한 사회적 적응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본 연구는 공자의 '서' 사상을 바탕으로 다문화 사회의 화합과 공존을 위한 새로운 인문정신의 자세를 살펴보았다. '서(恕)'는 자신이 원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도 시키지 말라는 원칙으로, 이는 다문화 사회에서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과 가치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핵심 개념으로 다룰 수 있다. 또한, 공자의 '군자불기(君子不器)' 개념을 통해 다문화 2세들에 대한 사회의 포용적 자세와 전략을 모색하는 사회의 통합적 발전 방향을 제안하였다. 본 논문은 다문화 사회에서의 공존과 통합을 위한 인문학적 접근을 제시하고자 했으며, 다문화 사회의 현실과 미래를 심도 있게 분석하였다. 또한, 다문화 사회의 이해와 공존을 위한 인문 정신과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다문화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천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했다. 본 연구를 통해 현대 사회의 다문화 현상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미래 사회를 위한 중요한 기초를 마련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