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ediating Effects of Difficulties in Emotional Regulat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Affect Intensity and Smartphone Addiction of Middle-School Students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중학생의 정서강도와 스마트폰 중독의 관계를 확인하고 정서강도가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에서 정서조절곤란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중학교 1, 2, 3학년에 재학 중인 남녀 중학생 625명을 대상으로 정서강도 척도, 스마트폰 중독 척도, 정서조절곤란 척도를 사용하였고, 수집된 자료에 대해 Pearson의 상관분석, 회귀분석, Baron과 Kenny의 매개효과 검증절차를 실시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학생의 정서강도는 스마트폰 중독, 정서조절곤란 총점과 그 하위요인에 대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중학생의 정서강도는 스마트폰 중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정서조절곤란 총점 및 각 하위요인인 정서비수용, 충동통제곤란, 정서자각부족, 정서조절접근제한, 목표지향행동 어려움, 명료성 부족을 모두 부분매개로 하여 스마트폰 중독에 간접적으로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정서강도가 높으면서 스마트폰 중독을 호소하는 중학생에 대해 임상적으로 개입할 때 정서강도만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것보다 정서조절곤란에 대한 대처 및 평가와 더불어 조절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스마트폰 중독이 감소될 수 있다는 치료적 함의를 제공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한계점 및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