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프랜차이즈 갈등 유형에 관한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프랜차이즈 발달주기에 따라서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상생 관계를 저해하는 핵심갈등 요인을 고찰하고 갈등 유형을 확인하여 효과적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프랜차이즈 존속기간 5년 이하와 5년 이상 외식업 가맹점을 대상으로 태도, 신념, 가치 등의 유사성에 따라 한 집단으로 분류 가능한 Q방법론을 통해 가맹본부와 가맹점간의 갈등 유발 요인을 나열한 진술문을 구축하였다. 분석 결과 프랜차이즈의 잠재적 갈등은 기대불일치형, 경제불만족형, 본부강압형, 수익배분 불만형, 저신뢰형 등 5개 유형으로 분석되었다. 존속 기간별 갈등유형 차이를 보면 5년 이하 가맹점은 경제불만족형과 저신뢰형으로 파악되었고, 5년 이상의 가맹점은 기대불일치형, 본부강압형, 수익배분 불만형에 대부분 포함되었다. 나아가 5년 이하 가맹점의 갈등 요인은 경제적 측면에 대한 불만과 가맹본부의 정책 등 시장지향성에 대해 낮은 신뢰에서 비롯되고, 5년 이상 가맹점의 갈등 요인은 가맹본부 역할에 대한 기대불일치와, 가맹본부의 강압적 파워행사, 분배공정성에 대한 불만에기인하고 있다.

This study investigates key conflict prototypes that inhibit the win-win relationship between franchise headquarters and franchisees according to the franchise development cycle. We analyze the differences among conflict types that can occur depending on the duration of the operation and propose a strategy for sustainable franchising businesses. We identified five potential conflict types in restaurant franchising through Q methodology: Type 1, expectation mismatch; Type 2, economic dissatisfaction; Type 3, headquarters coercion; Type 4, dissatisfaction of revenue sharing; and Type 5, low trust. In the first five years of business, Type 2 and Type 5 were found to be the main sources of conflicts. On the other hand, Type 1, Type 3, and Type 4 emerged as problems after five years of ope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