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 일부 한국인의 Glycemic Load와 혈중 지질과의 관련성

Abstract

및 결론본 연구는 건강인을 대상으로 glycemic load와 혈중 지질과의 관계를 살펴봄으로써 혈중 지질관리를 위한 식사관리에서 glycemic load의 역할과 중요성을 제시해보고자 연령군별 611명을 대상으로 신체계측, 식사섭취조사 및 혈중 지질을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자는 평균 연령이 10.9세인 10~19세 260명, 40.8세인 20~49세 129명, 57.1세인 50~64세 135명, 70.8세인 65세 이상 87명으로 구성되었다. 총 식품섭취량은 연령 증가에 따라 증가하다 50~64세군에 감소하여 65세 이상군이 가장 낮았다. 에너지 섭취량과 탄수화물 섭취량에서는 10~19세군이 가장 높았으며, glycemic load는 연령 증가에 따라 감소하여 10~19세군이 가장 높고 65세 이상군이 가장 낮았다. 혈청 총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중성지질, 동맥경화지수는 50~64세군까지 유의하게 증가하다 65세 이후에 20~49세군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HDL-콜레스테롤은 10~19세군보다 20~49세군, 50~64세군, 65세 이상군이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연령을 보정한 glycemic load와 혈중 지질과의 상관관계에서 10~19세군의 경우 glycemic load는 식품 섭취량과 유의한 정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20~49세, 50~64세, 65세 이상군 모두 glycemic load는 식품 섭취량, 에너지 섭취량과 각각 유의한 정의 상관을 보였다. 65세 이상군의 경우 glycemic load는 혈중 중성지질, 동맥경화지수와 각각 유의한 정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종합할 때 10~19세에서 glycemic load가 성인보다 높았으며, 65세 이상에서 glycemic load는 혈청 중성지방 및 동맥경화지수와 상관성을 보였다. 앞으로 glycemic load나 단순당이 혈중 지질에 미치는 직접적이고 장기간에 걸친 연구와 함께 탄수화물 섭취 조절을 위한 영양지도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