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과 양심Achtung und Gewissen
- Other Titles
- Achtung und Gewissen
- Authors
- 구연상
- Issue Date
- Jun-2006
- Publisher
- 한국동서철학회
- Keywords
- Die Achtung; Die Eigentlichkeit und Uneigentlichkeit; Das Man; Das Gewissen; Die Entschlossenheit; Das Moralgesetz; Die Triebfeder; Die Alltä glichkeit; Die Schuld; 결단; 기꺼움; 도덕법; 동기; 본래성과 비본래성; 사람들; 양심; 일상성; 존경; 죄
- Citation
- 동서철학연구, v.40, pp 191 - 211
- Pages
- 21
- Journal Title
- 동서철학연구
- Volume
- 40
- Start Page
- 191
- End Page
- 211
- URI
-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8818
- ISSN
- 1225-1968
- Abstract
- 이 글은 양심(良心/Gewissen)을 도덕법에 대한 존경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한 요소로서 제시해 보고자 한다. 칸트는 존경심이 순수이성에 대한 의식으로부터 생겨난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러한 자기의식 내지 존경심이 어떻게 환기될 수 있는지의 문제가 발생한다. 만일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도덕법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망각한 채 살아가는 게 사실이라면, 그들이 왜 존경의 망각 속으로 빠져드는지, 그리고 그들이 또 어떻게 그 망각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지의 문제는 칸트 윤리학이 해결해야 할 시급한 문제들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다.칸트의 존경 개념은 도덕적 행위의 실천을 위한 충분한 동기라고 할 수 없다. 하이데거가 말하는 양심의 개념은 칸트의 존경 개념의 불충분성을 보완해 줄 수 있다. 특히 양심이 자기 자신에 대한 자기 반성의 기능을 수행하는 한, 그것은 실천 이성을 갖춘 사람이면 마땅히 존경했어야 할 도덕법에 대한 자신의 불성실을 일깨워 주는 등에(가시)의 역할을 할 수 있다. 하이데거가 말하는 ‘실존론적 양심’은 도덕법의 망각 사실을 자신에게 일깨워 도덕법에 대한 존경심을 자신에게 불러일으키고, 그로써 도덕적 인격으로 행위하도록 자신을 독려하는 내면의 부름, 즉 ‘도덕적 양심’으로 재해석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러한 존경의 가능 지평으로서 제시될 수 있다. 양심의 활동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잘못이나 죄를 스스로 인정하게 되고, 그 죄를 스스로 짊어지려 할 뿐 아니라, 자신의 본래적 도덕성을 회복하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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