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관계특성이 비서직종사자의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조직후원인식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비서직종사자를 대상으로 고용관계특성이 조직의 후원인식과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더불어 비서직종사자의 고용관계특성이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에서 조직후원인식이 매개효과를 가지는지를 규명하는데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현직 비서직종사자 191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여, 최종 176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비서직종사자의 고용관계특성은 조직몰입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용관계특성은 조직후원인식에 부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직에 대한 후원인식 중 수단적후원은 조직몰입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조직후원인식은 고용관계특성과 조직몰입의 관계에서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관계특성 중 보상공정성과 참여기회는 반드시 수단적후원을 통해서만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수단적후원의 중요성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는 비서는 조직이나 상사의 수단적 후원을 받는다고 인식할수록 조직몰입이 높아진다는 것으로 비서가 조직과 동일시하고 조직에 대한 애착심과 조직에 남아 있고자 하는 지속적인 관계 형성을 위해서는 조직의 인정, 배려와 지원 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how secretaries’ employment relations characteristics and perceived organization support, if at all, in affecting organizational commitment. The results first point towards the importance of secretaries’ employment relations characteristics and perceived organization support, especially instrumental support to organizational commitment. The results then highlight the mediating role that instrumental support plays in the perceived organization support-commitment relationship. This study concludes that the more the secretary recognizes that the organizational or supervisor’s instrumental sponsorship is appropriate, the organizational commitment will increa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