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관리팀에서의 리더출현과 리더십 효과성에 관한 연구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자율관리팀과 같이 공식적인 리더가 없는 팀에서 리더출현을 예측하는 개인의 성격특성과 팀 내 구성원들의 인지 변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리더의 교체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리더의 성격특성과 리더십 효과성 간의 관계를 검증하였다. 실증분석을 위해 본 연구는 본 연구의 가설을 테스트하기 위한 자료는 국내 3개 대학에 재학 중인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얻었으며, 총 60개 팀 253명의 설문지가 최종 분석에 사용되었다. 팀 내 리더출현을 예측하는 개인의 성격특성이 팀 구성원들이 상호작용을 하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바뀔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팀 생애 초기와 중기별로 리더십 점수를 따로 측정하여 성격특성이 리더출현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의사소통에서 많이 발현되며 간단한 팀 논의를 통해서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성격특성인 외향성과 경험에 대한 개방성은 팀 생애 초기의 리더출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쳤으며, 파악하는데 좀 더 시간이 소요되는 특성인 성실성은 팀 형성 중기에 리더출현을 예측하였다. 리더의 성격특성과 팀 성과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본 연구에서는 리더십 점수를 토대로 각 팀의 리더를 확인한 후, 리더가 보유한 성격특성과 팀 성과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리더의 외향성과 경험에 대한 개방성은 팀 성과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했지만, 리더의 성실성이 팀 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한계적으로 유의미(marginally significant)하였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의의, 한계 및 추후 연구과제에 대하여 논의하였다.